부산 거제 교대 - 서울왕돈까스

부산 거제 교대 근처에 있는 서울왕돈까스가 부산에서 가장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보았다. ​

가게 주변으로 돈까스의 고소한 향이 진동했다. 가게 내부는 그리크지 않았는데 대략 여덜 테이블 정도의 규모였다. 조금 이른 점심시간임에도 가게내부는 어느정도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다.

서울왕돈까스의 메뉴는 소스를 따로 찍어먹는 돈까스(6,000₩) 와 소스를 부은 돈까스(6,000₩) 로 두가지고 곱빼기(1,000₩) 를 추가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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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찍어먹는 돈까스(6,000₩) 이다. 먼저 수프와 돈까스 소스가 나오고 잠시뒤 나머지인 돈까스 한개반 정도와 밥 한덩이, 피클, 양배추샐러드, 콘, 구운버섯, 그리고 깍두기들이 큰 접시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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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왕돈까스의 수프와 깍두기, 밥, 피클, 양배추 샐러드, 콘까지는 매우 평범한 맛이였는데 돈까스와 구운버섯, 그리고 돈까스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돈까스는 바삭거리면서 기름기는 거의 빠져있었고 따뜻하면서 부드러웠다. 돈까스 소스는 다른 돈까스집 소스처럼 너무 느끼하거나 새콤한게 아닌 아주 적절한 비율로 조절되어 있어 매우 맛있었다.

구운버섯도 속은 부드러우면서 버섯 특유의 향은 나지 않았고 속은 탱글탱글했다. 송이버섯외엔 다른 버섯들 구운건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 구운버섯 하나만으로도 밥을 먹을수 있을만큼 아주 맛있었다.

과연 부산 맛집 돈까스로 인정할만한 맛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