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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들/음식

부산 동래 - 희망통닭

꼬꾸리 2015. 11. 12. 12:33

​부산 동래에 있는 희망통닭을 가보았다. 점심시간쯤에 갔음에도 그럭저럭 사람들이 많았다.

가게를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해서 널찍널찍하면서도 주방도 좌석도 매우 깔끔했다.

희망통닭의 메뉴는

후라이드 15,000₩ 통구이 15,000₩ 반마리 8,000₩
양념통닭 15,000₩ 반반통닭 15,000₩
닭똥집(대) 10,000₩ 닭똥집(소) 7,000₩ 이다.



먹고 포장을 해왔는데 양념반마리(8,000₩)와 닭똥집(7,000₩)을 포장했다.

여기에 직접 담근듯한 치킨무와 양념소스, 코카콜라 Pet(소) 를 기본으로 주고 양배추 샐러드는 추가로 1,000₩ 을 받지만 오늘만 공짜로 주시겠다고 하셔서 받아왔다.



치킨박스는 얇은 종이로 만들어졌지만 구멍이 뚤려 있어 치킨의 더운 김을 밖으로 배출시켜준다. 하지만 치킨들이 쌓여 있어 더운 김을 다빼긴 역부족이라 닭똥집이 조금 눅눅했다. 닭똥집은 금방해서 그자리에서 몇조각 바로 먹는게 훨씬 맛있다.

가게에서 먹은 닭똥집은 쫄깃하면서 튀김옷은 적당히 바삭한게 맛있었는데 튀김옷에서 카레양이 아주 미미하게 난다. 그런데 계속먹으면 조금 질리는 맛이다.

양념 반마리가 오히려 더 맛있었는데 닭이 식었음에도 살이 딱딱하지 않고 속은 부드럽고 쫄낏했다. 마치 양념이 닭강정처럼 코팅된 느낌이였다. 양념도 조금 특이한 맛이였는데 찹쌀고추장의 찰기가 양념에 느껴졌다.

희망통닭은 직접가서 먹는게 낫지만 만일 포장을 할거면 반반통닭이 가장 괜찮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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