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대 정문앞 - 새빨간 죠스찜닭 X

부산대 정문 앞에 있는 죠스찜닭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새빨간 죠스 찜닭 순살 한마리를 포장하여 먹어보았다.
메뉴는 새까만 죠스찜닭과 새빨간 죠스찜닭 두가지가 있다.

새빨간 죠스찜닭 한마리의 가격은 20,000₩, 새빨간 죠스찜닭 순살 한마리의 가격은 22,000₩ 이다. 여기에 치즈토핑을 추가하면 3,000₩ 이 추가된다.

새빨간 죠스찜닭 순살 한마리에 치즈토핑을 추가한걸로 주문하였다. 가격은 25,00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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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양배추 샐러드, 무, 죠스찜닭, 코카콜라, 나무젓가락, 숟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배추 샐러드는 키위 드레싱을 사용하였는데 조금 신맛이 나서 매콤한 죠스찜닭과는 잘 안어울렸다. 차라리 케첩과 마요네즈로 소스를 만들었다면 더 맛있었을거 같다.

무는 치킨무에 비해 덜 삭은 느낌이라 밍밍했다.

새빨간 죠스찜닭의 맛은 뭔가 10% 정도 모자란 느낌이였는데 손님이 많아 주문이 몰려서 그런지 양념이 닭에 제대로 스며들지 않았다.
양념 자체는 나쁘진 않았는데 조금 느끼해서 그런지 기대한만큼 맵진 않았다. 그리고 죠스찜닭의 순살 닭고기 양은 가격에 비해 그리 많진 않다.
이외에도 죠스찜닭 안에는 만두, 넙적한 고구마 당면, 감자, 치즈떡 들이 들어 있었는데 감자는 조금 덜익었지만 나머지들은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치즈토핑은 모짜렐라 치즈의 품질이 나쁘진 않았지만 오븐에서 구워진것처럼 노릇노릇하게 구워지지 않아 죠스찜닭이 식으면 조금 먹기 거북하다. 차라리 치즈토핑을 안올리는게 더 맛있을듯하다.

부산대 새빨간 죠스찜닭은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가격도 비싸지만 기대한만큼 맛있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