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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one 3 - Westone Labs (하이엔드 트리플 BA 이어폰)

하이엔드 이어폰을 구매했다. 하이엔드 이어폰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westone labs, ultimate ears, shure 들이 있다.

이전까지는 10만원 이내의 이어폰만 사용해봤는데 이번엔 밸런스 아마츄어 (BA)형 이어폰을 사용해보고 싶어서 소니의 XBA 시리즈를 구매하려 했다가 생산공장이 물에 잠겨서 다행스럽게도? westone labs의 westone3를 구매하였다.

* 이미지는 다음 쇼핑에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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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가 들어있는 한정판 아닌 한정판인데 다른 westone3 와 다른 점은 그냥 휴대용 앰프가 있고 없고의 차이이다.

westone3 소리는 지금까지 들어본 이어폰 중 가장 좋다.

본래 계획은 언제 나올지는 모르는 소니 XBA4 ip 시리즈를 살려고 했지만 태국에서 홍수가 나는 바람에 다행히 소니 XBA4 ip(이후 기회가 있어서 착용해보았지만 귀에서 자꾸 흘러내려서 안사길 질했다고 생각한다. 음질은 조금 소니다운 쨍한느낌이다.)

대체품을 어떤걸 살까 고민하다가 westone3를 구매했다. 최상위제품인 westone4 도 고려했지만 음의 성향이 음악 감상형이 아닌 모니터링에 가까운 플랫한 성향이라 돈을 더주고 더 살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westone3로 결정하였다. 나는 음악 전문가가 아니라서 고음, 중음, 저음, 음색 등 이런한것들을 잘 모른다. 그래서 그냥 느낌만 말하자면 외부의 소리를 막아주는 차음성은 매우 좋다.

음색은 따뜻한 느낌이며 다른 리뷰를 보니 고음부분이 죽는다고 혹은 꺽인다고 표현 하는데 내가 듣기에는 고음이 죽는게 아닌 고음이 어느선까지 올라가면 퍼진다고 느껴졌다.

이런 음색이라면 장점은 고음 때문에 귀에 피로가 덜간다는 것이고 단점은 고음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음을 쏘는 느낌이 없다는 점이다.

저음은 타격력이 강하다기 보단 부분 부분적으로 저음이 세밀해졌다고 느껴진다.
보컬 음은 매우 선명하게 들렸고 전체적인 음이 공간이 느껴졌다.
착용감 또한 오래 착용해도 귀에 피로가 덜하다.

폼팁을 바꾸면 음의 성향이 확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옐로우 폼팁을 구매해서 들어 보았다. 옐로우 폼팁은 기존 구성품인 컴플라이 폼팁과 달리 커팅이 조금 동일하지 못해서 불량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원래 그렇다

* 이미지는 다음 쇼핑내 옥션에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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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폼팁을 착용하니 음색이 더 깨끗해졌고 무엇보다 저음이 조금 더 강화된 느낌이였다. 가격은 사진과 같은 구성으로 해서 17000원 정도 인데

옐로우 폼팁은 충분히 그 정도의 값어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구매문의는 사운드 캣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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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박스를 열명 작은 박스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그래도 작은 박스 안에 터질 듯이 알차게 가득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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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들을 다 꺼내어 보았다.



​뚜껑을 열어 보면 플라스틱 틀 안에 이어폰 보관용 집이 들어있고 보관용 집 내부에는 이어팁과 휴대용 E6앰프, 앰프 고정집게가 들어 있다. 플라스틱 틀 밑에는 미니 앰프 연결용 USB 선, 그리고 앰프 출력용 연결선, CD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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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one3 이어폰의 모습이다. 다른 이어폰과는 달리 선이 꼬여있다. 이러한 선을 epic코드라고 하는데 epic코드의 특징은 내구성이 강하고 치찰음을 줄여주는 선이라고 한다. BA는 트리플 BA이고 각각의 BA 유닛이 각각 저음 중음 고음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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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엠프사용은

​1. EQ 빨간색은 저음을 강조하는 음장
2. EQ 파란색은 고음을 강조하는 음장
3. EQ 보라색은 두개를 합친 듯한 음장
4. 전원만 켜진 상태는 출력만 아주 살짝 높아진 느낌이다. 귀가 막귀라 제대로 된 분석을 못하겠다.

앰프를 사용하면 출력이 높아져 저음이 느낌상 풍성해지는거 같은데 약간 이질적이고 귀에 피로감을 주는거 같다. 충전하기도 귀찮고 가지고 다니기도 귀찮다. E6 앰프는 연결 안하고 이어폰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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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웨스톤 랩스에서 판매하는 모니터 세이버를 샀다. 간단히 말해 습기 제거제인데 그냥 실리카 겔이다. 가격은 15000원이고 구성품들은 모니터세이버 통, 실리카겔, 덮개 스펀지이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그냥 BA 이어폰을 깨끗하게 닦아서 통에 BA 유닛이 밑으로 가도록 잘 넣으면 된다. 그리고 만일 안에 있는 실리카 겔이 습기를 너무 먹어 변색되면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30초 정도만 돌리면 본래의 실리카 겔 색인 오렌지색으로 돌아온다.

왜 이제품이 출시되었냐면 BA의 특성상 습기나 물기에 매우 취약하고 습기나 물기에 장시간 방치할 경우 음이 이상해진다고 한다.

고가의 BA이어폰은 사용할 수록 유지를 잘해주어야하는데 물기때문에 고장나면 수리비도 비싸기 때문에 모니터세이버는 있으면 나쁘진 않다.

다른 사용자들은 문방구에서 실리카겔을 구매하여 락앤락 통에 넣어서 모니터세이버를 대체하는것도 보았지만 그래도 뭔지 궁금해서 돈 아깝지만 한번 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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